우리교회는 2014년 9월 21일 처음 예배를 Brighton 에서 드렸습니다. 오로라에 있는 휄로쉽 교회 성도님들, 그리고 청년부 목사였던 이성한 목사가 덴버 북쪽, 교회가 많지 않은 지역에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자 함께 기도하며 모두 10명의 성인성도가 파송 받아 여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은 가정교회로 건강하며 행복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며 예수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덴버지역의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 하기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과 N국의 선교사님들을 목장에서 후원하며, 교단 선교사님들, 그리고 미국내 한인교회 개척을 위해 자그마하지만, 최선을 다하여 기도와 재정으로 돕고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2016년 부터 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 라는 복음주의적이며 선교지향적인 미국교단에 가입하였습니다. C&MA 혹은 CMA 라고도 불리는데, 찬송가 작사자로도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A.B. Simpson 목사님이 지역교회들과 함께 해외선교를 하기 위해 연합모임을 만들면서 나중에 교단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우리교회가 이 교단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CMA 는 지역교회가 부흥하기 원하며, 함께 힘을 모아 해외선교에 온 힘을 다합니다. 또한 그 과정에 있어 불필요한 재정과 힘을 낭비하지 아니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섬기려는 노력이 늘 있어왔기 때문입니다.

교단 cmalliance.org 와 한인총회 kdcma.org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더욱 자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신약성경에 나오는 처음 교회들이 각 가정에서 모였던 것과 같이, 주중에는 각 목장에서 온 세대가 함께 예배 드리고, 함께 밥을 먹고, 함께 예수님의 제자로 성장해 나갑니다. 그리고 주일이 되면 각 목장들이 마치 연합예배를 드리는 것 처럼 교회건물에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목장은 평신도들께서 리더로 섬기시는데, 그 분들의 마음과 삶은 예수님께서 양떼를 돌보시던 모습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우리는 삶을 나누는 가족이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예수의 제자들 입니다.

우리교회는 갈보리교회와 함께 우리의 다음세대를 그리스도 안에서 세우려고 합니다. 영어가 더 편한 청년들은 갈보리교회의 영어예배로, Youth Group 은 갈보리의 중고등부로, 그리고 주일학교 역시 갈보리의 주일학교로 가게 됩니다. 같은 시간 같은 건물 안에서 우리는 한국어로 예배를 드립니다. 갈보리교회와는 단지 예배만 같이 드리는 것이 아니라, 전도와 선교를 비롯해 많은 부분을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교회를 섬기는 이성한 목사는 2001년에 일리노이 시카고의 suburb 지역에 유학생으로 아내, 그리고 두 자녀와 살기 시작했습니다. 인하대와 총신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선교학을 공부하여 세계선교에 자그마한 공헌을 하기 원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 에서 공부할 수 있었는데, Dr. Paul Hiebert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 것 뿐만 아니라, 그 분의 마지막 추모예배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마지막 까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가슴으로 배울 수 있었던 것은 큰 축복이었습니다.

Intercultural Studies 석사를 마치고 나서 박사 학위를 계속 추구하지 않고, 지역교회로, 이민교회로 향하였습니다. 2010년에 콜로라도에서 새로운 사역과 삶을 시작하며 두려움이 있었지만, 10여년을 덴버지역에서 살아 보니 그것은 가족 모두에게 주신 주님의 특별한 선물이었습니다.